4st Grade
Record
그웬돌린 리아단 하워드
1941. 9. 1
이 일기를 습득하신 분은 가까운 화장실에 던져주시기 바랍니다
*이행하지 않았을 경우 벌어지는 일에 대해선 책임지지 않습니다.
1941. 11. 30
이 일기를 보고 있는 당신에게
!사후 세계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보다 안락한 사후를 위해 해당 사항을 숙지해주세요.
1. 살아 있는 사람에게 말을 걸지 마세요. 소금이나 십자가로 공격할 수 있습니다.
2. 초하루엔 반드시 관리자 바울에게 '스흄 절차'를 받으세요.
1941. 12. 1
냐옹~
1942. 3. 3
사기꾼 자식.
1942. 3. 4
졸리당...
1942. 5. 5
바보 멍청이 사일러스 힐~
네이선 헤일리 에이츠
1941. 9. 1
용이 나오게 해주세용. 부탁입니다용. 제발용. 이렇게 빕니다용.
1942. 5. 5
오늘 아르메리아의 똥폭탄 150개, 소네티아의 신선한 공기 150개가 부딪치는 뜨거운 승부가 펼쳐졌다. 나는 오늘부로 이것을 똥신공이라고 명명한다. 이하 똥신공에서 가장 중요한 관전 포인트는... (후략)
다숀 페인 호드게리스
1941. 9. 1
수수께끼 알을 구매했다..
모두가 다같이 보다듬어 주고 쓰다듬어주고..키우고 있는데..
아몬이 용 안나오면 죽일거라고 했다.. 이녀석의 승질은 언제 잠잠해 질련지
그래도 무언가 태어나면 파파라고 부르도록.. 시켜야지.. 네이선은 용 말투가 입에 붙었다... 정말 용이 나왔으면 좋겄다...
1941. 11. 30
오늘.. 빅다숀..이 태어났다......
거.. 용은 아니지만.. 도마뱀이었다...
그래도.. 귀여운 것 같다..
1942. 3. 3
"봤니..? 이게..퀴디치라는거야..." -BY. 캐럴라이트
데릭 해리슨
1941. 9. 1
제출일분ㄴ전이다 ㅡㅡㄱ브그그급해
1941. 11. 30
비록 팔은 밖으로 굽었지만, 나는 그리핀도르가 좋아. 근데 가끔 열 받는 하루, 약초학 컨닝 페이퍼만 있다면 기숙사 우승컵은 우리가 따고도 남았을 텐데. 와 갑자기 이거 진짜 치사하고 열 받는다. 애초에 네가 꼰지르지만 않았다면 나는 시릴 교수님한테 예쁨 받고도 남았어 저주하겠어 데미안 노먼 발데르. 하지만 널 사랑하고 있어. 우리는 같은 사람을 좋아하는 선의의 경쟁자잖아. ... 이럴 때 쓰는 말 맞나 근데?
1941. 12. 1
달팽이경주재밌었겠다……………..
1941. 12. 2
(리나 일기를 그대로 베끼고 있다) 올해도 단체로 사진을 찍었다. 정말 좋았다. 리나 바보, 데릭 천재.
1942. 3. 3
너희들에게 혈통이 그렇게나 중요한 거야?
가장 순수한 피라고 말은 하고 다닌다만, 머글본에게 향하는 단어와 행동은 그닥 깨끗하진 않네.
1942. 3. 4
오늘 로즈 교수님이 내 머리카락을 넘겨주셨다.
나는 오늘 이후로 절대 머리를 감지 않을 것이다.
1942. 5. 5
(제출하려다 말았던 시를 일기에 적어두었다)
붉 붉게 물든 내 심장..
은 은빛 눈동자를 향해 뛰고 있네.
색 색다른 성격, 아름다운 미모, 다정한 행동. 어떻게 사랑에 빠지지 않을 수 있을까.
장 장난스러운 말로 들으셨나요, 제 고백
미 미안하지만 결혼하면 안되겠냐는 말은 진심이었습니다.
1942. 6. 31
리나 알렌은 네이선을 보며 말했다.
"여기 있에."
샤일로 Tiny small little 알드리지는 데릭 해리슨과 사일러스 힐을 보며 애원했다.
"나 두고 마."
데미안 노먼 발데르
1941. 9. 1
XX월 XX일
샤일로 알드리지- 사기, 쓰레기 무단 투기
데릭 해리슨&알리사 할리- 흉기(퀴디치 배트&블레져) 소지
고드릭 그리핀도르- 사유물 불법 취득
연회장에서 로즈 교수님을 보자 마음이 찢어지는 것 같았다.
약혼자도 있는 로즈 교수님을 짝사랑한다는 것이 얼마나 큰 잘못인지 알지만 이 마음을 꺽기가 쉽지 않다...(눈물 자국으로 번져 다음 부분은 읽기 어렵다)
데릭 해리슨- 로즈 교수님에게 볼 뽀뽀를 받음. 사형 가만두지 않겠다. 데릭 해리슨
1941. 11. 30
XX월 XX일
데릭 해리슨- 폭행, 사기죄 추가
리나 알렌- 살인미수
■■ ■■■-허위 사실 유포
오늘은 호그스미드를 가는 날이다.
로즈교수님께 혹시 교수님도 호그스미드에 가시냐 물었다... 교수님을 다시 한번 호그스미드에서 만나면 그 때가 떠오를 것 같다...
(아래는 눈물로 젖어있어 확인이 어렵다)
1941. 12. 1
XX월 XX일
제리 톰슨- 허위 사실 유포
제라드 파브리크- 폭행
알리사 할리- 무좀 양말 150개 가져옴
교수님께서도 우리와 같이 파란 머리로 염색을 하셨다. 그 모습의 로즈 교수님도 정말 아름다우셨다.
하지만 파란 장미의 꽃말 '불가능'을 떠올리니 마음이 아픈 건 어쩔 수 없는 일이었다.
1942. 3. 3
XX월 XX일
제이든 밀러- 사유지 무단 침입
제라드 파브리크- 위협
학교 분위기가 어수선하다.
어제 호그스미드에서 교수님들이 말하던 이야기 때문에 그런 것일까.
이런 분위기일 수록 흔들리면 안된다
1942. 3. 4
XX월 XX일
캐럴 라이트- 허위 사실 유포
테리온 리드비터- 공공기물 파손
호그와트에 소란스러운 일들이 많이 생기고 있다.
이럴 때일 수록 소란에 휘둘리면 안된다.
1942. 5. 5
XX월 XX일
네이선 헤일리 에이츠- 무단침입
데릭 해리슨&샤일로 알드리지- 쌍방 폭행 +허위 사실 유포
아르메리아 M.블리스터- 폭행
오늘 고드릭이 ####의 목걸이와 &&&의 귀걸이를 가져가서 그들에게 사과 후 돌려줬다.
1942. 6. 31
XX월 XX일
어제 호그와트 학생이 사라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그와 관련된 학생은 붉은 머리의 루를 찾는 마녀가 자신을 협박했다는 말을 했다.
(아래는 잉크가 쏟아져 읽을 수 없다)
데비 빌
1941. 9. 1
멀린~ 고드릭 그리핀도르~! 4학년도 무사히 보내게 해주세요~!!!
1941. 11. 30
교수님이 좋아하시는 거-장미, 별사탕 (또 뭐가 있을까?)
1941. 12. 1
애들이랑 다같은 머리색했는데(교수님도!) 새삼 우리 기숙사 단합이 좋단 말이지~ 단체 사진 찍어서 남겨야하나, 말해볼까.
1941. 12. 2
올해도 무사히 단체사진 한 장 남겼다. 내년에는 어떤 모습으로 사진을 찍을까? 궁금하네~
1942. 3. 3
싸우지 말고 잘 지내면 좋잖아.
1942. 3. 4
데미안이랑 테리온이 새 알 이름을 엔제 엘이라고 지으려고 했다. ... 진심인가?
하지만 키트를 줬으니 데미안은 봐주기로.
1942. 5. 5
학교 분위기가 심상치 않네. 요즘 날씨도 이상하고...
데이튼 로웰
1941. 9. 1
암흑. 황혼. 그리고 이별... 재회의 검은 그림자, 내 마음을 잠재우다... 태양보다 붉은 머리칼의 여인이 웃었다. "과제완료" 라고.
1941. 11. 30
인간은 영원한 고통속에 죽어가며, 찰나의 기쁨으로 살아간다... 그것을 가장 잘 담아낸 것은 밀크티가 아닐까. 영국인 얼의 정수이며 특질의 정점. 비록 47점짜리 밀크티를 담아내었을지라도, 그것은 이미 내 삶의 '당'이 반쪽자리였기 때문이 아닐까. 하아.... 그립군, 옛날이여.
1941. 12. 1
한 잔의 버터맥주가 잔이 비었다고 아뢰오.
두 잔의 버터맥주가 외롭다고 아뢰오.
세 잔의 버터맥주가 그대를 그리워한다 아뢰오.
아아.
버터맥주를 세 잔 이상 마시면 안된다던 말.
그대를 향한 사무친 외로움 때문일것이리라. ......
1941. 12. 2
The 케르베로스 달돌...
녀석은 무엇이든 다 어둠에 젖어 시커멓더군. 우리가 구출한 영혼은 어쩌면 타락한 파수꾼일지도 모르겠어. 하지만.... 그런 녀석마저도 당근을 먹이니 주황색 똥을 남긴건 조금 우습기도 했지. 크큭. 그렇다면 나는?
1942. 3. 3
(자작한 시가 멋진 글씨체로 쓰여있다.)
《꽃의 이름을 한 소녀.》
5월과 8월은 만날 수 없는 운명.
오직 단 한곳, 소녀의 영혼에서 조우한다.
네 자가 이루어낸, 꽃의 이름을 한 소녀.
그대 안에선 늦은 봄이 여름보다 빠르지.
릴리로즈 플로이드.
1942. 3. 4
(퀴디치의 열기 도중 적은 일기인지 미사여구 수식어 하나 없이 짧은 문장들로만 채워져있다.) 날아오른다. 곧이어 추락. 끝나는가?!?!?!?! 그럴리 없지, 오소리는 벌레를 먹어치운다. -중략- 붉은 머리의 잔다르크, 캐롤 라이트. ....승세는 기운다. 결국은 끝나버렸군. 압도적 패배감.
1942. 6. 31
라나가 아직도 돌아오지 않은것이 믿기질 않는다. 소녀는 어디로 갔는가..? 돌아오지 않는가? 붉은 여인과 루. 데미안 녀석이 똑똑하게도 R이라 써놓은 방명록을 얘기했지. Rose의 애칭이 루라고 불리기도 하던가. 교수까지 연관되어있을지도 모른다니 소름끼치는 생각이다. 공교육의 산실인 호그와트에서.
하지만 그보다 더 무서운건 같은 기숙사라는 놈들이 아무것도 모른단 얼굴로 해맑게 웃거나 괴물에게 당했나보다, 하고 농이나 하는것이지. 그 누구라도 저런 일을 당해선 안되는데, 감정이 결여된게 자랑스럽기라도 한가? 마침 혈통도... 반쪽 인간, 반쪽 마법사들.
데클런 화이트필드
1941. 12. 1
우리가 진 게 아니다.
모리스 2세의 건강과 행복, 안전을 위해서이다.
모리스 2세는 교수님의 이름을 달고 있는만큼 행복해야하니까...!
리나 알렌
1941. 9. 1
아무리 생각해도 나만 계단 오르는 걸 힘들어 한다는 건 말이 안 된다. 사실 다들 힘들지만 괜찮은 척 하는 게 아닐까?
염색약이 150개나 나왔다.
앞으로 그리핀도르가 사고를 치면 당장 머리색부터 바꾸라고 해야지...
1941. 12. 1
내 노래가 닭 울음소리라고 한 캐럴 라이트 반드시 복수할 거야........... 눈 뜬 순간부터 감을 때까지 절대 화장실 혼자 갈 수 없게 만들 거야...............
1941. 12. 2
올해도 단체로 사진을 찍었다. 로즈 교수님은 파란색 머리도 어울리신다. 모든 색을 소화해낼 수 있는 로즈 교수님이야 말로 호그와트 최고의 교수님이다.
1942. 3. 3
일기
기차낭
1942. 3. 4
밤 샜다.
망했다. 자야지.
1942. 5. 5
데비
비 온다
빌린 우산 돌려줘
리아 클락시오
1941. 9. 1
오늘도 지루해
1941. 11. 30
태어나서 처음 염색을 했다.
릴리로즈 플로이드
1941. 9. 1
괴롭힌 사람들 머리에 꿀밤 한 대씩 놔주고 싶다.
일단 네이선이 있다. 그 다음엔 테리온이랑 제이든이다.
외에도 많지만 내 주먹을 위해 참는다.
마릴린 러브 보눔
1941. 9. 1
일기는 오늘부터 쓰는걸까?
일단 펜은 들었는데.
(고민을 했는지 잉크 자국이 진하게 번져있다.)
빗자루를 타면서 생각해봤는데, 실내에서 퀴디치를 해보는것도 제법 재밌을 거 같애.
다른 애들한테 말해볼까?
알을 구매했다!
뭐가 태어날진 모르겠지만(태어날 수 있을지도 모르겠지만!)
무엇이 태어나도 좋은 가족이 될 수 있을거야.
기다리고 있을게.
그보다 알은 생각보다 따뜻하더라.
역시 이제까지 차가웠던 건 죽어있어서 그랬던거구나~.
1941. 11. 30
이제 곧 알이 부화한다.
기다리고 있어.
너는 누구일까?
누구더라도 너는 정말 최고일거야! 확신해.
1941. 12. 1
멀린이 태어났다!!!!!!!!!!!!!!!!!!!!!!!!!!!!!!!!!!!!!!!!!
(뒷 내용은 잉크가 엎질러져 보이지 않는다.)
1941. 12. 2
12월 2일.
제드가 나에게 살인 예고를 했다.
1942. 3. 3
(퀴디치 시합 중에 쓰던 일기라 글씨가 날라가고 있다.)
자꾸ㅜ ㅇ ㅐ들이 찌 ㅈ자고 ㅎㅏㅏㅏ는데ㅔ
ㅉㅣㅈㄱㅣ 느ㄴ ㄱ ㅓㄴ 우ㄹㅣㄱㅏㅌ다.
1942. 5. 5
이번 수업내용은 이상했어.
보가트는 이해가 가질 않아. 왜 내쫓아야하는걸까.
그 주문은 결국 보가트를 괴롭히는 거 아니야?
그리고...(다음은 찢겨져 있다.)
메리 s. 달트레이
1941. 9. 1
온 몸이 부숴질 것 같아
1941. 12. 1
호그스미드... 짱!!!
사일러스 실러 힐
1941. 12. 1
돈이 없다. 얻은 것도 없다. 가진 게 아무 것도 없다. 돈이 없다.
1942. 3. 3
오늘 퀴디치 너무너무 떨린다. 사람도 공처럼 쳐도 될까?
1942. 3. 4
요즘 누가 날 계속 따라오는 기분이 든다 기분 탓이겠지?
샤일로 알드리지
1941. 9. 1
리나의 금색 상자에서 염색약 150개가 나왔다.
이거 그리핀도르 대화 염탐한 거 아닌가?
신고한다, 셀리.
1941. 11. 30
일기 너무 쓰기 귀찮은 거 아닌가.
1941. 12. 2
오늘은 호그스미드에 놀러온 마지막 날이다. 내일부터 다시 수업을 듣는다니 아쉽다. 하지만 교수님과 함께 사진을 찍을 수 있어서 좋았다.
1942. 3. 4
후플푸프 기숙사가 터졌다고 한다.
그리핀도르처럼 일부러 터트릴 애들이 좀 있었어도, 여태껏 조용했잖아?
레파로를 써도 안 고쳐질 정도였나.
1942. 5. 5
오늘 하루 재미없음.
오늘 날씨 재미없음.
오늘 일과 재미없음.
세스 케일럽 체임벌린
1941. 9. 1
오늘의 날씨, 맑음. 오늘의 슬리데린, 재회.
오랜만에 학교로 돌아왔다.
그간 몇 번의 방학을 보냈으나
이곳은 올 때마다 소란스럽고 편안하다.
올 해의 목표는 알을 멋지게 길러내
슬리데린의 마스코트로 세우는 것이다.
물론 기숙사 우승컵을 받는 것도.
내년에 있을 O.W.L 시험 준비도...
...할 일이 많다.
다숀이 27색 무지개 머리를 해줬으면 좋겠다.
신고한다, 셀리.
소네티아.A.디안텔
1941. 12. 1
이 일기를 본 사람은 주인을 찾아보렴. 올바르게 찾아오면 버터맥주 한잔을 사줄게.
1942. 3. 3
바닐라 아이스크림을 올린 초코크림이 진한 브라우니는 괜찮더구나.
1942. 3. 4
(응원하는 세스트랄 팀 낙서. PS- 수고 많았단다. )
1942. 5. 5
후배가 슬리데린 창문은 깨지냐고 물어봤다.
선배는 깨보라고 했고. 후배는 방어 마법에 튕겨서 날아갔다.
익숙한 광경이다.
소피아 제인
1941. 9. 1
아침 수업 너무 힘들어요. 교수님은 잠이 없으신가요.
(아래로 처리해야 할 과제들을 줄줄이 써놨다.)
1941. 11. 30
쇼핑할 목록
새 깃펜과 잉크
편지지
장신구
목도리
기숙사에서 아이들과 나눠먹을 간식
1941. 12. 1
도박은 정신건강을 망친다...
도박은 정신건강을 망친다...
도박은 정신건강을...
1942. 3. 3
4년째 쓰는 일기
슬슬 할 말이 떨어진다.
어쩌구저쩌구 어쩌구저쩌구
시디카 아이누르
1941. 9. 1
새학기가 시작됐어요. 오늘도 어김없이 테르온님의 ... 노랫소리.... 듣게되겠죠? 왜 티가 나지 않는 귀마개는 없는걸까요?
1941. 11. 30
14살의 남자 애들은 왜 항상 멋대로 사랑에 빠지고 슬퍼하는 걸까요... 그럴 시기인가?
1941. 12. 1
호그스미드 미스테리는 사실 ... 9개였다는 소문이 있어요. 10개라구요? 그럴 리가요. 분명 9개인 걸요. ... 여기까지 읽으시면서 혹시 믿으셨어요?
1941. 12. 2
근래에 들어서 학교에서 점점 이상한 소문이나 일들이 일어나고 있는 것 같아서 기분이 별로 좋지 않아요. 학교는 이미, 동급생들이 치는 사고 이야기들로도 충분히 정신 없는데 말이죠. 가면 갈 수록 그런 이야기들이 늘어 날까 걱정이에요.
1942. 3. 3
[1942. 03. 03]
오늘 연회장이 소란스러운 일이 있었어요. 프로드님에 대한 일이었는데, 에든버러 가문의 가주님께서 학교를 방문해 직접 학생을 심문하셨어요. 혈통을 속였다는 것이 잘한 일이라는 건 아니지만... 그것과 별개로 어엿한 성인이, 미성년자를 공개적인 장소에서 다그치는 것은 보기 좋지 않았어요. 그것도 아주요. 저는 순간적으로 저희 학교가 무슨, 위즌가모트라도 되는 줄 알았다구요!
아르메리아 마르그리트 블리스터
1941. 9. 1
테리온 리드비터!! 진짜 짜증나 죽겠어요!! 네이선보고 호수에 빠트려달라고 말하고 싶을 정도로!!
1941. 12. 1
오늘 호그스미드에서 교수님에게 드릴 깃펜을 살 거예요!
1941. 12. 2
살라자르의 유산에 관한 소문, 정말일까요? 궁금해서 가끔 잠이 오지 않아요!
1942. 3. 4
세스트랄 팀이 우승했어요~! 합이 안 맞는 줄 알았는데 나름 잘 맞아서 기분 좋았네요!! 만족해요!!
1942. 5. 5
머글본 때문에 안 그래도 짜증나는데 똥폭탄까지 뽑다니!!! 세상에서 제일 최악인 날이에요!!!!!
아멜리아 에리얼 버넷
1941. 9. 1
친구에게 호칭으로 개 이름을 지어주는 건 역시 좀 그렇지?
1941. 12. 1
일기를 ....... 까먹다니! (북북 긋고 지운 흔적이 있다) 일기를 까먹지 않을 방법은 없는 걸까? 마법약이라던가 주문이라던가... 다음에 수업이 끝나면 교수님께 한번 여쭤봐야겠다! 수치스러워~!!
1941. 12. 2
오늘... 지금까지의 음악 역사를 뒤바꿔놓을 어두운 '소울'을 봤다. 그의 쿨함은 어디까지 갈까... 기대되기도 하면서 두렵다...
1942. 3. 4
승리란 달구나... 문제아 때문에 기대 안했는데 생각보다 재미있었어~
1942. 5. 5
으으으... 감기 때문에 정신을 못 차리겠다... 바보는... 감기에 안 걸린다더니... 진짜구나...
아몬 랙스데일
1941. 9. 1
빅 다숀에게.
드래곤으로 부화하지 않으면 구워먹든 삶아먹든 할 테니 눈치껏 지금이라도 드래곤이 되도록.
1941. 11. 30
대체 염색약이라는 이 쓸데없는 물건은 누가 만든 거지? 가닥마다 전부 다른 색으로 염색해주겠어.
1941. 12. 1
매일 이렇게 수업이 없으면 좋겠다.
알리사 할리
1941. 9. 1
그리핀도르 기숙사는 화목하다. 나중에 똥폭탄과 폭죽을 던져야겠다.
1941. 11. 30
샤일로가 23시 54분에 일기 써라구 늦게 말해줬다.
내가 일기를 늦게 쓰는 이유는 다 샤일로때문이다.
일찍 알려줬다면 나두 일찍 썼다.
샤일로가 잘못했다.
1941. 12. 1
달팽이 신기해.. 근데 저것도 마법 생물일까? 후플푸프 구경가구 싶다..
1941. 12. 2
여긴 너무 춥고 배고프고 졸리다..
곧 갈지두. 책에서 이러면 바로 죽던데..
나두 죽게 되나보다..
내가 죽으면 내 양말들은 다 그리핀도르에게 물려주도록 하겠다.
1942. 3. 4
그래도 재밌었다.
애들이랑 또 다시 하고 싶다.
다 모여줄까?
그랬으면 좋겠는데.
1942. 5. 5
다 그냥 바보다.
생각하기 싫다.
일기도 쓰기 싫어.. 다 싫어..
알토 M. 글렌
1941. 9. 1
마릴린이 알을 데려왔는데 무슨 친구가 태어날까. 용이 되게 바라던데 이왕이면 용이었으면 좋겠다. 슬리데린 놀리게.
1941. 11. 30
으악 일기~~!! 그그그급그그급해
1941. 12. 1
친구들이랑 약속하긴 했지만 자극적인 소문! 자극적인 사람! 역시 궁금한 걸.
1941. 12. 2
헤헤 호그스미드 맨날 왔음 좋겠다.
1942. 5. 5
우리 기숙사 어떡하지... 우리 식당 정상 영업해요...
이브 다이브 프레이저
1941. 9. 1
철 없는 아이들입니다. 본인들을 아기라고 칭하다니. 나이는 어디로 먹은 걸까요?
1941. 11. 30
모리스 2세가 태어났습니다. 근데 이거 교수님한테 말해도 괜찮은 겁니까?
1941. 12. 1
소란스럽습니다. 다들 조용히 좀 하세요.
1941. 12. 2
그리핀도르 출입 금지 팻말이 필요합니다.
1942. 5. 5
날씨: 맑음
기분: 피곤함
제리 톰슨
1941. 12. 1
감동의 바다. 왜 꼴찌를 하지 못 한거야........................................
제이든 밀러
1941. 12. 1
눈을 뜨자마자 눈뭉치에 맞았다.
데클런 녀석, 매번 나 한 대씩 치고 튀고 있지 않나...?
그 녀석도 퀴디를 했어야 했는데....
1941. 12. 2
일기는 왜 매일 써야하지?
근데 보통 일기에 무슨 내용을 쓰지?
일단 오늘도 재밌었던 건 확실한데.
그리핀도르 녀석들이 하는 걸 보면 재밌어 보이긴 한단 말야.
다음에 문 따고 들어갈까.
주드로 그리디쉬
1941. 9. 1
과제하기 싫어. 공부하기 싫어. 하루종일 누워서 잠만 자고 싶다.
1941. 12. 1
모리스 2세는 귀여워.
1941. 12. 2
탈옥수... 로즈 교수님과 무슨 관계인 거지? (끄적끄적...)
1942. 3. 4
교수님이 내 시를 만천하에 공개했다. 용서 못 해.
카산드라 c.채리엇
1941. 9. 1
<오늘 할일>
- <갈레온 시클 크넛 : 그린 고트의 회계 원리> 읽고 독후감 작성
- <천문학 길라잡이> 읽고 달과 토성에 관한 점술 융합 과제 처리
- 에스프레소 밥주기
1941. 11. 30
모리스 2세 탄생!!!!!!!!!!!!!!!!! 어떡해...좀 닮았어... 마르고 길쭉한 게... 그 선량한 눈동자가...
1941. 12. 1
달팽이에게서 모리스 2세를 안전하게 지켜냈다.
1942. 3. 4
어이! 어이! 어이! 어이! 어이! 어이! 어이!
어이! 어이! 어이! 어이! 어이! 어이!
어이! 어이! 어이! 어이! 어이! 어이! 어이!
어이! 어이! 어이! 어이! 어이! 어이!!
제목 : 오늘의 일기
아무도 안 보는
일기장 한 켠
누구도 모르는
내마음 한 조각
펜 끝에 잉크 묻혀
적어 본다.
일기 쓰기 귀찮다.
알아서 써졌으면.
1942. 5. 5
바보는 거짓말을 못한다는게 사실이었구나.
칼라일 C. 디온
1941. 9. 1
그리핀도르 친구들과 염색을 하기로 했다. 파란색 그리핀도르라니, 거의 안 어울릴 게 뻔하지만 그게 재미있는 거니까. 하하!
1941. 12. 1
도박은 조금 더 공부해보고 시도해야겠다. 지식도 없이 하려니 사기나 당하고. 아, 아니면 내가 사기치는 쪽을 한 번...
1942. 5. 5
옛날 사람들은 보석도 갈아서 물감으로 만들어 그림을 그렸다던데 역시 보석을 한낱 그림 재료로 써먹을 수는 없겠지? 하지만... 하지만...
캐럴 라이트
1941. 9. 1
용 언제 나와용 심심해 미치겠어용
1941. 12. 1
오늘 달팽이 경주를 했다. 내 달팽이는 돈을 잘 벌어오지 못 했다. 민달팽이로 만들어버릴까.
1942. 3. 4
오늘... 퀴디치 역사를 새롭게 쓰고 뜨겁게 달군 슬리데린의 한 남자...그 남자의 이름은..... -캐럴 라이트-
테리온 리드비터
1941. 9. 1
세상에 말도 안된다
햇병아리 신입생이던 시절에 누굴-이미 기억안나- 묻어버리겠다고 했다가 그리핀도르 30점 감점을 이마에 써붙이고 다녔는데 단체로 검은 호수에 날 수장시키려는 슬리데린이 무죄라니 이럴수가 있는건가?!
그나저나 내가 묶여있는동안 데미안은 옆에 따라나와있었으면서 보고만 있었다. 역시 팔이 밖으로 꺾인 그리핀도르 답다.
1941. 11. 30
호그스미드에 갔다. 그런데 눈이 내려 추웠다. 찻집에 가야지. 라고 데미안이 써줬다.
그리핀도르는 역시 쿨한 기숙사다
1941. 12. 1
그리핀도르 4학년은 이제 11명이다!!!!!!
1941. 12. 2
스완이라니, 너무 가까운 곳에 아는 이름이 있지 않아?
1942. 5. 5
호그와트를 139바퀴 돌아본 적이 있나? 난 있어...
다음에는 절대로 혼자돌지 말아야지
꼭 같이 돌아야지
반드시
프로드 에든버러
1941. 9. 1
4학년 n일차.
이렇다 할 일은 별로 없다.
아이들은 여전히 시끄럽고 사고뭉치다. 특히 그리핀도르와 슬리데린은 압도적이다.
그리고 몇몇 애들은 내가 쌀쌀 맞아졌다고 하는데, 그럼 언제까지고 친하게 굴 줄 알았나보다.
1941. 11. 30
4학년 n일차.
오늘 드디어 알이 깨졌다.
태어난 건 보우트러클(모리스 2세)인데, 어떻게 알에서 태어날 수 있는 거지? 연구하고 조사할 가치가 있다고 판단해 껍데기를 일부 챙겼다.
그리고... 고드릭 210 갈레온 그리핀도르?였나. 걔보다 우리 모리스 2세가 더 귀여운 것 같다.
1941. 12. 1
4학년 n일차.
호그스미드는 싫다. 귀찮고, 사복을 입어야 한다.
겨울은 싫다. 겹겹이 입을 옷이 많아 사복의 귀천이 쉬이 드러나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냥 교복을 입고 호그스미드를 방문했다.
다른 아이들은 염색도 하고 옷도 화려하게 입었네. ...그렇게 신나는 일인가.
얼른 평일이 되었으면 좋겠다. 어둠의 마법 방어술이 너무 기대되기 때문이다.
1942. 3. 4
4학년 n일차
유독 정신 없는 한 주였다.
요즘은 예습과 복습을 방복하며 방학만 기다리고 있다.
용돈을 아껴서 꽤 모았으니, 이번 방학엔 꼭 안경을 맞춰야지...
1942. 5. 5
4학년 n일차.
그리핀도르는 단체로 결혼해서 서류상으로 엮이고 어쩌고 하는 발언이 오고 간다는 말을 들었다. 도대체가...
어쨌든...
요즘 교내가 어수선하다.
아직은 내기 직접적인 영향을 끼치는 사건은 아니었으니 관심은 없지만, 조심해서 나쁠 건 없을 듯 하다.